충주열린학교 전시회 전경(충주시 제공).
충주열린학교 전시회 전경(충주시 제공).

 

충주열린학교가 8월 16일까지 충주시 평생학습관에서 ‘2022년 문해교육 상반기 결산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올 상반기에 진행된 문해교육프로그램 참여자 200여 명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시화 작품 20여 점, 캘리그라피 작품 200여 점을 볼 수 있다.

충주열린학교 측은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습자들의 공부에 대한 열망은 꺾지 못했다”며 “작품에는 새벽부터 마스크를 쓰고 열성으로 학교에 출석한 어른들의 열정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정진숙 교장은 “어르신들의 꾸준한 노력이 쌓여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의 열정에 감사드리고 방문객들에게도 어르신들의 학구열과 작품에 담긴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학습권이 보장되지 않던 시절에 학령기를 보낸 이들을 위해 2005년 문을 열었다. 현재 초·중등 학력인정, 초·중·고 검정고시, 영어, 성인 컴퓨터, 감자꽃 중창단, 캘리그라피, 연극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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