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기농지방정부협의회·세계유기농연합회 정상회의 개최
18~19일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 주제로 진행

괴산군 제공.
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18일~19일 양일간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제8회 ALGOA 정상회의 및 제3회 GAOD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LGOA는 아시아유기농지방정부협의회(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이하 ALGOA)의 줄임말로 2015년 9월 괴산군에서 출범했다. 현재 17개국 269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유기농지도자교육, 각국 유기농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또 GAOD는 세계유기농연합회(Global Alliance of Organic Districts)의 줄임말로 2019년 출범됐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이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Organics Asia) 주관하며 GAOD가 후원하는 것으로 21개국이 참여,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18일 열린 개막식에는 전 세계 116개국 850여 단체가 가입되어 있는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ganic Agriculture Movements, IFOAM) 유기농국제본부의 카렌 마푸수아 회장, GAOD 살바토레 바실리 공동의장, IFOAM 아시아 메튜 존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ALGOA 경과보고 △ALGOA 신입회원 가입식(필리핀, 일본) △괴산군과 MOU체결(필리핀 다람·시가밧·빌라누에바 시)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소개 등이 진행됐다.

개막식 후에는 △유럽의 유기농 실천계획과 유럽유기농상 △알고아 회원 모범사례 △유기농 특화 구역(개념, 도입, 운영)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19일에는 △유기농 연구와 공공 참여 △학교급식의 중요성 및 향후계획 △지방 거버넌스 참여방안 △유기농지도자교육(마스터클래스) 수료식 △대회 선언문 채택 등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해 유럽연합의 ‘유기농실천계획’에 포함된 ‘유기농특화구역’이 아시아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모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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