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는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중 기본소득 정책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16명의 후보들을 지지, 앞으로 이들의 정책을 공유한다고 선언했다.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는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중 기본소득 정책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16명의 후보들을 지지, 앞으로 이들의 정책을 공유한다고 선언했다.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가 충북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중 기본소득 정책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이들을 지지, 앞으로 이들의 정책을 공유한다고 선언했다.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 송상호 대표는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불안정하지만 기본소득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충북에서도 기본소득이 널리 퍼져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후보들에게 정책질의를 요구했고 16명의 후보가 기본소득 정책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며 “이 땅의 사회복지가 기본소득으로 전환되길 희망한다. 유권자들이 이 후보들을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에 따르면 충북에서 기본소득(재난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 청년기본소득) 정책에 동의하는 후보는 △노영민(충북도지사·민주당) △이형린(충북비례 도의원·정의당) △권다희(충북비례 도의원·기본소득당) △이소영(충북비례 도의원·진보당) △이숙애(충북청주2 도의원·민주당) △박형용(충북옥천1 도의원·민주당) △이상정(충북음성1 도의원·민주당) △이인선(청주비례 시의원·정의당) △이상민(청주비례 시의원·진보당) △이재숙(청주다 시의원·민주당) △박노일(청주다 시의원·정의당) △박완희(청주라 시의원·민주당) △이현주(청주사 시의원·정의당) △유영경(청주자 시의원·민주당) △주동식(단양가 군의원·진보당) △송윤섭(옥천다 군의원·진보당) 후보 등 16명이다.

특히 노영민·권다희·이재숙·박완희·유영경 후보는 재난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 청년기본소득 등 세 가지 기본소득 정책 모두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충북에서는 기본소득 중 농가당 년 50만원을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농민이 아닌 농가당 지급으로 농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차흥도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상임운영위원장은 “현재 충북의 농민수당은 농가당 년 50만원으로 부족하다”며 “앞으로 농민당 월 10만원 지급을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외국인노동자를 포함해 모든 농민이 월 30만원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지선을 통해 이 일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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