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선거, 김병우 VS 윤건영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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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후보등록을 마친 김진균 충북교육감 후보가 주말 전격 사퇴하고, 윤건영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김진균 후보는 16일 오전 10시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김진균 후보 측 관계자는 “이기용 전 교육감 뿐 아니라 여러 분의 권유가 있었다”며 “교육을 바꾼다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건영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김진균 후보의 고뇌에 찬, 그러나 아주 고귀한 결단에 깊은 감동과 감사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다”며 “오직 충북교육의 재도약을 위해 통 크게 제 손을 들어 주신 김 후보님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와 보수 성향의 윤건영 후보의 대결로 압축됐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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