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25일 4일간 대면 행사로 진행
14일 ‘지용제’를 기억하는 버스킹공연 열려

2019년에 열렸던 옥천 지용제 모습.(옥천군 제공)
2019년에 열렸던 옥천 지용제 모습.(옥천군 제공)

 

매년 5월에 열리던 문학축제인 옥천 지용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월에 열린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13일 이사회와 분과위원장 회의를 거쳐 하반기로 연기한 지용제 개최 일정을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용제는 매년 5월 15일 정지용(1902~1950) 시인 생일을 전후해 열렸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10월에 개최됐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3년째 하반기로 연기된 지용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4일 오후 4시부터 정지용문학관 앞마당에서 옥천버스킹연합회가 주관하는 ‘5월 지용제를 기억하는 작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관내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대중가요와 시낭송, 댄스 등 버스킹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질 올해 지용제는 지난 3년간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군민의 대화합이 어우러지는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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