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는 교내에 '급식 소리함'을 운영,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과 먹고 싶어하는 메뉴를 급식에 반영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오송고는 교내에 '급식 소리함'을 운영,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과 먹고 싶어하는 메뉴를 급식에 반영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오송고등학교는 코로나19로 대화 없이 급식을 먹어야 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급식 소리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급식 소리함은 학생과 교직원이 듣고 싶은 음악과 먹고 싶은 메뉴를 적어서 제출하면 이를 영양교사가 식단에 반영하고, 신청한 음악을 들으며 식사하는 것을 말한다.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과 음식에 담고, 급식과 관련해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기도 하다.

급식 소리함을 기획한 김지혜 영양교사는 “학교 급식에 다양한 활동을 접목하여 급식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하고 즐거운 급식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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