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제천 3위 충주, 내년은 괴산에서

<뉴시스>단양군에서 열린 제44회 충북도민체전이 열전 3일 간 대단원의 막을 28일 내렸다.

‘단양의 꿈 미래로, 충북의 힘 세계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26일 개막된 올해 도민체전에서는 청주시가 지난 2003년 대회에 이어 종합성적 2만293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청주시에 이어 지난 대회에서 5위에 머물렀던 제천시가 종합성적 1만7302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1만6085점을 얻은 충주시가 3위를 차지했다.

청주시는 지난 27일 중간집계에서 종합성적 5위에 그쳤으나 금메달 15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17개를 따내며 지난 2001년부터 이어 온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00년 대회 이후 만년 꼴찌의 설움을 겪은 개최지 단양군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를 따내며 8위에 올랐다.

성취상은 개최지인 단양군 1위, 제천시가 2위, 옥천군이 3위를 차지했다.

모범 선수단상 부문에서는 괴산군이 화합상을 받았다. 또 보은군은 질서상을, 영동군은 우정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오후 5시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선수단과 임원들은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며 괴산군에서 열릴 내년 도민체전의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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