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7월 10일까지 ‘ARTIFICIAL NATURE’ 개최

청주시립미술관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청주시는 7월 10일까지 오창전시관(오창호수도서관 2층)에서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ARTIFICIAL NATURE’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권치규·박상화·정문열·허이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만든 ‘가상의 정원’, ‘인공자연’ 등을 볼 수 있다. 청주시는 특히 이번 전시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갈망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권치규 작가의 'universe'(청주시 제공)
권치규 작가의 'universe'(청주시 제공)
박상화 작가의 '사유의 정원'(청주시 제공)
박상화 작가의 '사유의 정원'(청주시 제공)
정문열 작가의 '소리의 정원'(청주시 제공)
정문열 작가의 '소리의 정원'(청주시 제공)
허이나 작가의 '우주정원'(청주시 제공)
허이나 작가의 '우주정원'(청주시 제공)

우선, 권치규 작가는 코로나19로 등으로 발생한 단절과 고립의 경험을 통해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박상화 작가는 공존해야 할 자연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바탕으로 ‘사유의 정원’을 선보인다.

또 정문열 작가의 ‘소리의 나무’는 영화 ‘아바타’ 장면 중 나비족들이 조상(자연)과 소통하는 매개체이자 신성시하는 소리의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허이나 작가는 미지의 세계와 자연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생태계의 미를 선보인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예술가의 시선으로 구현된 인공자연을 통해 현실 속 가상과 가상 속 현실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인간과 환경 공존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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