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대회의, 기자회견 열고 거대 양당에 정치개혁 촉구

충북연대회의는 23일 청주시 성안길 소나무길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정치개혁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벌어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정치 대안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충북연대회의 제공)
충북연대회의는 23일 청주시 성안길 소나무길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정치개혁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벌어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정치 대안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충북연대회의 제공)

지난 22일 '정치개혁공동행동’을 비롯한 전국 206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국회에서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충북연대회의)가 "6.1 지방선거는 정치개혁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며 정치개혁을 거듭 촉구했다.

충북연대회의는 23일 청주시 성안길 소나무길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정치개혁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벌어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정치 대안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구태·관료정치는 지양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지방정치에 반영되도록 각 정당에서 체질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충북연대회의는 “그동안 충북은 거대 양당의 50·60대 이상 남성중심 관료정치가 지역사회를 장악해왔고 개혁정치와는 거리가 멀었다”며 △새로운 인물, 참신한 인물로 개혁공천 △여성과 청년에게 30%이상 공천 확대 △지방의회 기초의원 단수공천으로 다당제 기틀 마련 △공개적인 공천심사위원회 운영 등을 촉구했다.

또 민주당에는 △지방선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개혁입법 완성을, 국민의힘에는 기초의회 선거제도 개혁에 조속히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충북연대회의는 “풀뿌리민주주의 실현과 정치발전을 위해 거대 양당과 정치권에 근본적인 성찰과 방향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만약 기대를 저버리는 정당에 대해서는 유권자 심판으로 화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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