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1인 1 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1차로 초 5·6학년, 중 2·3학년, 고 1·2학년, 특수학교 학생·교사를 대상으로 5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만8030대를 보급한바 있다. 올 3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8만740대의 스마트기기를 추가 지원한다. 충전보관함 4115대도 보급, 스마트기기 이용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스마트기기 고장시 수리비의 80%, 분실시에는 단말기 단가의 60%를 교육청에서 부담, 학생 부담금을 대폭 낮췄다. 취약계층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수리비와 분실 본인 부담금은 100% 교육청에서 지원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스마트기기 대량 보급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기기 관리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학습용 스마트기기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업용 앱 일괄 배포, 스마트기기 자산 관리, 학교급별 사용시간 차등 설정, 유해사이트 차단강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현장을 실시간 지원할 계획이다.

최길수 미래인재과장은 “1인 1스마트기기 지원사업으로 학교 수업환경이 디지털화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