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후 2994명 신규입당…1월 대비 37배 증가

20대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입당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2994명이 신규 입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월 입당자 257명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치이고, 1월 입당자 79명과 비교하면 37배 이상 급증했다.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번 신규입당은 20~40대 젊은 여성층 중심이다. 최백규 공보국장은 “대선결과에 분노해서 입당을 결정했다는 분들이 많았다. 이재명 후보를 적극적으로 보호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주로 20~40대 젊은 분들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규입당 문의와 함께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으로 전환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은 “뼈아픈 대선 패배에도 자발적인 입당을 통해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깊은 자기성찰과 쇄신으로 국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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