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3곳 철거 후 주차장·쌈지공원으로 활용할 계획

제천시 제공.
제천시 제공.

14일 제천시는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한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며 정비나 철거가 필요한 3·4등급 빈집 174동 중 안전에 우려가 있는 50동을 선정해 동당 200만원의 철거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년 이상 사람이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제천지역의 빈집은 349동(도심 200동, 농촌 149동)이다. 장기간 도심에 방치돼 흉물로 전락한 빈집은 안전사고, 범죄발생, 위생상 유해, 경관훼손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제천시는 빈집 정비 계획 일환으로 도심지역에 흉물로 전락한 빈집 3곳을 선정,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하고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나 쌈지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앞으로도 골목정비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투입을 통한 빈집 정비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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