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정의당 전 국회의원이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시진 후보에 정치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지입장을 밝혔다.

7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시진 후보에게 정치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 상당구 보궐선거에 출마할 걸로 예상한 제 아들이 지난 설 명절에 100만원을 봉투에 담아왔다”며 “그런데 출마를 하지 못하게 되어 그 돈을 그대로 갖고 있다가 오늘 청주 상당의 무소속 후보 김시진에게 후원했다”고 적었다.

후원금을 전달한 이유에 대해 “사회 초년생인 아들이 힘들게 벌은 돈을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김시진 후보에 대해 “새로운 통합의 정치를 위한 희망”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혐오와 적대의 정치가 난무하는 시대에 김시진 후보는 새로운 통합의 정치를 향한 희망이다”며 “상실의 정서가 강한 청주 상당에 김시진 후보는 위로와 치유의 신선한 에너지”라고 표현했다.

이어 “단순히 개혁 후보이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 만은 아니다”며 “좋은 정치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비리와 부정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청주 상당에 구태 정치인과 결전을 선택한 여전사가 출현했다”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지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최용현 변호사 “김시진을 뽑아야 하는 5가지 이유”

검사 출신의 최용현 변호사도 ‘김시진을 꼭 뽑아야 하는 이유 5가지’란 영상을 통해 김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김시진 후보의 페이스북에 게시된 영상에서 최 변호사는 “첫째, 젊고 참신하다. 두 번째, 가정이 있고 직장이 있는 가장 우리와 닮은 일반 시민이다. 세 번째,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췄다. 네 번째, 정치개혁과 지역개혁에 대해 가장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섯 번째 우리지역의 변화, 세대교체를 할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검사, 그만뒀습니다』의 저자 오원근 변호사도 일찌감치 김시진 후보 지지입장을 밝히며 한표를 호소했다.

오 변호사는 지난 달 19일 김시진 선거캠프의 일일 사무장을 하기도 했다.

한편 정정순 전 국회의원의 의원 직 상실로 시행되는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 무소속 김시진 후보, 무소속 박진재 후보, 무소속 안창현 후보가 출마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