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
최대 1억 원씩 3년간 지원…청년인구촉진시책 펼칠 예정

옥천군 제공.
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2년 인구감소지역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인구유입 잠재력이 큰 이원면을 사업대상지로 정하고 청년인구 유입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군은 매년 최대 1억 원씩 최대 3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또 관련 중앙부처 사업에 대하여 투자협약 방식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 받는다.

군에 따르면 이원면 인구는 현재 4천48명(8.1%)으로 면지역 중 가장 많은 주민이 거주한다. 또 이원면 청년(15세~39세) 인구는 548명으로, 면 지역 중 청년인구가 가장 많다.

군은 ‘희망 심고 행복 가꾸는 묘목특화 이원 소생활권 구축’이라는 비전아래 △아이 있는 청년층의 유입 △청년일자리 창출 △주거 공간 확충 △통합 돌봄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추진계획으로 △보육·교육 기반 강화 △지역 특화자원 연계 △빈집 및 노후주택 정비 △생활밀착형 사업 등이다. 또 주민조직이 주체가 되어 주민참여 의제발굴 및 계획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이 와서 정착하고 노년까지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옥천군민의 자존감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옥천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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