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4명 중 무소속 후보 3명, 토론회 참가 자격 안돼
24일 오후 10시30분 MBC충북 통해 10분 이내 정견 발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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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무산됐다.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국회의원 재선거에 있어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하였으나, 초청후보자에 해당하는 후보자의 수가 1명뿐이므로, ‘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24조에 따라 합동방송연설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 82조의 3에 따르면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정책토론회 참가 자격은 국회에 5명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나 직전 (대선,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등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100의 3이상을 득표한 정당의 후보이어야 한다. 또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부터 30일 전까지 사이에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 지지율이 100분의 5이상인 후보자이어야 한다.(공직선거법 제 82조의2)

그러나 현재 상당구 후보로 등록한 후보 정우택(국민의힘)·김시진(무소속)·박진재(무소속)·안창현(무소속) 후보 중 이 조건에 부합하는 후보는 정우택 후보 뿐이다.

이에 청주상당구선관위는 토론회 대신 합동방송연설회를 열기로 했다. 각 후보의 10분 이내 정견 발표를 사전 녹화해 오는 24일 오후 10시30분 MBC충북을 통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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