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쩍벌도 모자라 이젠 쭉벌” 비판
“구둣발 올리는 진상 승객 본적 없어” 일침

철도노조는 지난 10일 “(윤석열차 처럼) 대선 시기, 다중이 이용하는 철도 역사 내부에서 특정 정당의 선거운동원들이 다수 무리지어 다닐 경우 역사 내부 혼잡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선거법 위반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대선 후보의 경호나 이동을 위해 실제로 역사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길을 막는 등 승객의 불편을 빚는 상황이라도 빚어지면 그 자체로 민폐를 끼치는 일”이라며 열차 운행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출처 :  노동과세계)
철도노조는 지난 10일 “(윤석열차 처럼) 대선 시기, 다중이 이용하는 철도 역사 내부에서 특정 정당의 선거운동원들이 다수 무리지어 다닐 경우 역사 내부 혼잡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선거법 위반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대선 후보의 경호나 이동을 위해 실제로 역사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길을 막는 등 승객의 불편을 빚는 상황이라도 빚어지면 그 자체로 민폐를 끼치는 일”이라며 열차 운행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출처 :  노동과세계)
 13일 국민의힘 이상일 상근 보좌역은 이날 자신의 SNS에 "호남에 대한 국민의힘과 윤 후보의 열정과 정성, 그리고 정책을 싣고 12일 오전 전주를 출발해서 남원, 순천, 여수를 찾은 열정열차는 대히트작"이라며 문제의 사진을 올렸다.
13일 국민의힘 이상일 상근 보좌역은 이날 자신의 SNS에 "호남에 대한 국민의힘과 윤 후보의 열정과 정성, 그리고 정책을 싣고 12일 오전 전주를 출발해서 남원, 순천, 여수를 찾은 열정열차는 대히트작"이라며 문제의 사진을 올렸다.

 

‘쭉벌’이란 신조어가 나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유세열차 좌석에 구둣발을 올린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철도노조가 분노를 표했다.

13일 철도노조는 ‘구둣발로 증명된 민폐와 특권의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입장을 발표했다.

철도노조는 입장문에서 “쩍벌도 모자라 이젠 구둣발인가”라며 “민페와 특권의 윤석열차라는 철도노동자의 우려를 구둣발로 증명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윤석열 후보가 공공재인 열차를 자가용쯤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이토록 자연스런 쭉벌이 가능할까?”라고 되물었다.

이들은 “매일같이 열차에 오르는 철도노동자 조차 구두를 신은채로 앞 좌석에 다리를 올리는 ‘진상’ 승객은 본적이 없다”며 “‘합성이 아니냐’라고 반문할 만틈 대통령 후보가 한 행동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윤석열 후보가 구둣발을 올린 자리는 누군가가 앉을 좌석”이라며 “윤 후보의 구둣발 민폐 사진은 코레일의 열차 에티켓 ‘나쁜 예시’ 사진으로 활용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13일 국민의힘 이상일 상근 보좌역은 이날 자신의 SNS에 "호남에 대한 국민의힘과 윤 후보의 열정과 정성, 그리고 정책을 싣고 12일 오전 전주를 출발해서 남원, 순천, 여수를 찾은 열정열차는 대히트작"이라며 문제의 사진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 공보단측은 공보단 측은 "장기간 이동으로 인한 가벼운 다리 경련으로 참모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다리를 올렸다"며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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