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북부·남부권 의료상담센터 24시간 운영

정부가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를 입원시켜 관리하던 것에서 재택치료 및 고위험군 중심 관리로 방향을 선회함에 따라 충북도도 10일부터 확진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관리한다.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50대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자(고위험·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를 말하고, 일반군관리군은 집중관리군이 아닌 사람을 말한다.

도에 따르면 10일부터 △청주권 △북부권 △남부권으로 나눠 의료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청주권은 청주의료원, 북부권은 충주의료원, 남부권은 베스티안병원이 각 권역을 담당해 의료적 상담을 수행한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 제공.

 

우선 집중관리군에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23개소)과 연계하여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스스로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은 필요 시 인근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게 된다. 대면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도내 7개소 지정된 단기외래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충청북도 및 시·군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 중 격리방법 기간, 생활수칙 등 행정적 의문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시·군에서 운영하는 행정상담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 재택치료환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의료상담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비대면 진료 가능 의료기관도 계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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