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확진·격리자 발생 등을 대비해 ‘업무연속성 계획(BCP)’을 수립·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계획은 비상 상황에서 핵심 업무를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정한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에게 안정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도는 계획 수립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업무를 전수 조사했다. 대내적 기능과 도민 생명 등 관련한 대외적 측면을 고려해 12개 분야, 15개 부서, 43개 핵심 업무를 선정했다.

업무 연속성 계획은 기관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 사항, 비상대책본부 구성·운영, 핵심 업무 현황, 업무 지속을 위한 인력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계획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업무 매뉴얼을 기반으로 대행자 교육·훈련을 시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폭증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도의 핵심 업무를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업무 연속성 체계를 확보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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