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이하 박물관)의 영유아체험실이 새단장을 했다. 기존의 영유아체험실 ‘세(세모)·동(동그라미)·네(네모)’를 ‘꼬마 친구들의 박물관 운동회’로 바꿔 코로나로 야외활동에 제한이 많은 영유아가 친구들과 어울려 협동과 양보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박물관 측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을 적절히 병행하여 구성된 영유아체험실에서는 △엉금엉금, 꼬마 친구의 정글 탐험 △요리조리, 달려라 달려 뛰어넘기 △깡총깡총, 보물을 향해 높이뛰기 등 6개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민수 학예연구사는 “운동회 경기를 통해 재미뿐만 아니라 문화재를 자연스럽게 접하여 박물관과 문화재에 흥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유아체험실은 만 6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 보호자 또는 인솔자 동반을 원칙으로 하고 만 4세 이하 어린이는 일부 체험 코너만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일 5회 진행된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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