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오는 24일까지 12일간 도내에서 건축 중인 아파트 현장 3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광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에 대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도는 시·군, 그리고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합동 전문반을 긴급 구성해 공사 공정에 따른 시공의 적정 이행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콘크리트의 타설 시의 안전조치 사항과 양생기간, 공사중의 중량물을 일시 지지하는 가설물동바리의 존치기간의 준수 여부 등에 대하여 확인하고, 낙하물방지망, 추락방지 시설 등의 안전의무시설에 대한 설치를 확인한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역실태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해 공사 현장의 각 분야의 안전을 다각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및 즉시 조치 등 빠른 대응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치 기간이 필요할 경우 즉시 안전조치 후 단계별로 해소할 계획이며, 중대한 사항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