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씨수소 / 충북도
보증씨수소 / 충북도

괴산군 원영호씨 농가의 한우 1두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됐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협의회 유전능력 평가 결과 원씨의 한우 1두가 보증씨수소(KPN1448)로 선정됐다.

이 농가는 ‘10년 가축개량 전문농장(육종농가)으로 지정된 이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두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육종농가라 하더라도 보증씨수소 5두가 한 농장에서 생산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다.

보증씨수소는 능력검정(당대검정, 후대검정)을 통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하고 선발한 씨수소로부터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공급해 한우를 개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통상 선발까지 5.5년이 걸린다.

선발농가에는 3~5천만원의 생산 장려금을 보증씨수소 능력별로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인공수정용 정액은 ‘22년 2월부터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전국으로 보급된다. 

도 관계자는 “2022년 충북에서 생산된 보증씨수소의 인공수정용 정액이 전국으로 보급되고, 가축개량을 통해 축산농가 모두 소득이 증대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두의 보증씨수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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