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주에 11명의 노동자가 밝아오는 새해를 보지 못하고 일터에서 사망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동안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광역시 소재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공장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감전돼 목숨을 잃었다.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공장신축 공사현장에서 고소작업대위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광역철도 공사 현장에서 굴착작업을 하던 노동자는 굴착면이 붕괴하면서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다.

전라남도 장흥군 소재 축산 농가 내에서 사료 배달을 하던 노동자가 정차시켰던 화물차량(3.5t)이 후진하면서 차량 후면부와 축사 철문 사이에 끼여 생명을 잃었다.

28일에도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 소재 아파트 기계실 내에서 배관 동파 점검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결빙된 바닥에 미끄러지며 추락해 사망했다..

대전광역시 소재 주유소 신축 공사 현장 내에서 고소작업대에 올라 용접 작업을 하려던 노동자가 고소작업대가 전도되면서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경기도 시흥시 소재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공장에서 코일을 피더로 옮기기 위해 체인을 크레인 훅에 거는 과정에서 코일이 전도되면서 코일과 거치대 사이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인천광역시 소재 공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위해 콘크리트 펌프카 호스를 잡아당기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해 사망했다.

29일에는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대구광역시 소재 주택 보수 공사 현장에서 고소작업대에 올라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경상남도 함안군 소재 공장 신축현장에서 지붕판넬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노동자는 벽체거푸집이 붕괴되면서 콘크리트 더미에 매몰돼 생명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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