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농협 배추작목반, 지난 10월 가을배추 대만 수출 모습 / 괴산군
괴산농협 배추작목반, 지난 10월 가을배추 대만 수출 모습 / 괴산군

괴산군은 괴산농협 배추작목반이 괴산 배추 품목으로 농산물 전문생산단지로 신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신선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기반 확충으로 품질 고급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농산물 전문생산단지(수출단지)를 지정하고 있다. 수출 실적 등이 증가하는 생산단체를 전문생산단지(수출단지)로 지정하고, 수출 생산에 관한 지도·관리와 함께 지원을 하고 있다.

괴산농협 배추작목반은 괴산읍 배추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집단화와 생산농가의 조직화, 수출 전망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문생산단지(수출단지)로 지정됐다. 괴산농협에서는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6년부터 대만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매년 농가 및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괴산 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 괴산농협 배추작목반은 60여 농가에서 70㏊의 면적에 봄, 가을 배추를 재배하여 연 2회 수출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봄 배추 700톤, 가을 배추 400톤을 수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전문생산단지(수출단지) 지정으로 해외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품질 고급화 시설비와 운영자금이 우선 지원되며, 수출물류비 지원과 전문가의 기술 컨설팅도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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