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면 대안리 딸기 농가에서 신품종 ‘금실’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 옥천군
청성면 대안리 딸기 농가에서 신품종 ‘금실’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 옥천군

옥천군 청성명 대안리의 한 시설 하우스에서 겨울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신품종 ‘금실’딸기 재배를 하고 있는 김철 씨(57)는 이번달 초부터 2천㎡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제철 맞은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하루 출하량은 30~50kg으로 대부분이 온라인 택배와 직거래로 팔려 나간다.

금실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딸기의 87%를 차지하고 있는‘설향’보다 당도가 높으며 과육도 단단하고 식감이 쫀득해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격도 설향보다 10~20%정도 비싸다.

김씨는 지난 2016년 이곳으로 귀농해 포도농사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국내 육성 품종 보급지원 사업을 통해 딸기 고설재배 시설과 신품종 딸기 재배에 따른 현장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김씨는 "설향에 비해 수확량이 적어 도매시장에서 원하는 대규모 물량을 갖추지 못해 제 값을 못 받는 경우가 많지만, 단단한 과육과 쫀득한 식감으로 재구매 고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옥천군에는 동이면, 청성면, 군서면 일원에 전체 12개 농가가 약 4.0㏊ 규모의 시설 하우스에서 딸기 재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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