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동안 15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사고로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동안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여수시 소재 화학물질 제조 사업장에서 VOC배관 연결작업 중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경기도 안산시 소재 제조 사업장에서 블로우성형기를 가동하던 노동자는 금형과 취출부 사이에 머리가 끼여 사망했다.

서울시 소재 쓰레기 수거현장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미화원이 쓰레기를 싣던 중에 후미의 승용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14일에는 경상남도 양산시 소재 제조현장에서 탱크로리에 화학물질을 주입하던 노동자가 상부에서 뚜껑을 열고 내부를 확인하다가 증기를 마시고 사망했다.

15일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천막 설치공사에서 가설구조물 천막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7.7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16에는 부산광역시 소재 도로공사현장에서 굴삭기로 경계석 운반하던 노동자가 굴삭기가 전도되면서 깔려 죽었다.

17일에는 무려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상남도 산청군 소재 벌목현장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넘어지는 나무에 깔려 사망했다.

제주도 제주시 소재 교통사고 현장에서 차량을 렉카로 인양하는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보조체인을 걸기위해 차량하부로 진입하던 중 주 체인이 풀리면서 차량에 깔려 사망했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공사현장에서는 옥외주차장 철근배근 작업장소로 이동하던 노동자가 수평철근을 밟고 내려가다 발이 걸려 약 1.4m 밑으로 떨어져 숨졌다.

서울특별시 소재 모 초등학교 정문 현수막 보강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정문게이트 구조물 상부에서 현수막 고정작업을 하던 중 약 2.5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18일에도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상남도 양산시 소재 물류센터 공장 내에서 트레일러가 운행 중에 이동 통행로 측면에 놓여진 트레일러 샤시(후미 부분)와 충돌하여 샤시가 뒤로 밀리면서 근처에 있던 노동자가 1톤 트럭에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경상북도 구미시 소재 건설 폐기물 처리업 공장 내에서 폐콘크리트 1차 파쇄 후 섞여 있는 비닐 등을 선별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컨베이어 끝 구동축 낀 이물질을 제거하던 중 끼여서 숨졌다.

강원도 원주시 소재 창고 수리 공사 현장에서 창고 지붕의 천막을 덧씌우기 위해 천막 상부에 올라가 작업하던 노동자가 노후된 천막이 찢어지면서 추락해 사망했다.

20일에도 사고는 이어졌다. 인천광역시 소재 공사현장 내 고소작업대에 탑승해 유리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약 10m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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