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몸 담았던 당, 떠나게 되어 허탈”
“앞으로 할 수 있는 역할, 무엇인지 고민”

이광진 전 충북도의원. (제공=음성타임즈)
이광진 전 충북도의원. (제공=음성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이광진 전 충북도의원(사진)이 지난 6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3년 민주당에 입당해 충북도의회 제9, 10대 재선의원을 지냈던 이 전 의원의 탈당 소식에 지역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광진 전 의원은 8일 탈당 이유를 묻는 음성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 다만, 18년간 몸 담았던 당을 떠나게 되어 허탈한 심정이다. 이런저런 얘기를 남기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내년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얘기는 너무 앞서 가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불출마를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한편, 이광진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충북도의회 음성군 제2선거구(금왕, 대소, 감곡, 생극)에서 당선됐다.

이후 2014년 6·4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6·13지선에서는 조병옥 후보(현 음성군수)와 민주당 민선7기 음성군수 공천 경쟁에 나선 바 있다. 최근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음성군수 예비후보로 재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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