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특수교육원,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 운영
특수학교(급)의 장애학생들도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 전공 및 교양 과목의 수업도 체험할 수 있다.
충북특수교육원은 올해 처음으로 특수학교(급) 고등과정과 전공과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충북지역 2개 대학과 인근지역 3개교 등 5개 대학교를, 학교별로 2~4회 체험할 수 있다.
체험 내용은 △대학캠퍼스 투어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 △장애학생지원센터 활용방안 안내 △대학전공·교양 수업 체험 △학과 체험 △집단 상담 △동아리활동 △장애학생 특별전형 학과 소개 △입학사정관의 입시설명 등이다. 대상은 총 충북지역 특수학교 11개교 39명이다.
충북특수교육원은 “진학을 앞둔 장애학생에게 대학생활 체험의 장을 제공하여 진로 선택에 대한 다양성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이며 내년에는 상반기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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