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제주도에서 발사된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 소형로켓 모습 / 페리지
지난 6일 제주도에서 발사된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 소형로켓 모습 / 페리지

옥천군에 민간 우주항공 생산기지가 들어선다.

7일 옥천군은 우주항공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기업인‘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주)’(이하 페리지)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0일 열린다.

페리지는 군서면 오동리 10-3일원 부지 1만 2천542㎡에 생산기지를 이달 중 착공해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우주발사체시스템 생산, 상주인원 업무 공간, 근무자들을 위한 숙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신규 고용인력은 100여명이다.

페리지는 KAIST와 협력해 소형 우주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 근로자 40명 규모의 벤처기업이다. 우주선 운반용 로켓의 동체 부분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만년동에 본사와 대화동에 공장,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 연소시험장을 두고 있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현재 개발중인 ‘Blue Whale’로켓의 주력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결정됐다”며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여러 부지를 검토한 결과, 우주항공분야의 전초 기지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옥천군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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