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행복교육지구 사업 일환…초·중학생 연극 활동 활발

음성지역 어린이 극단 ‘매생이’와 청소년 극단 ‘그린나래’는 지난 5일~6일 소극장 하다에서 창작극을 선보였다.(음성교육지원청 제공 )
음성지역 어린이 극단 ‘매생이’와 청소년 극단 ‘그린나래’는 지난 5일~6일 소극장 하다에서 창작극을 선보였다.(음성교육지원청 제공 )

음성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의 연극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생극면에 위치한 ‘하다’ 소극장과 학교가 만나 관람은 물론 창작극을 직접 만들어 무대에 올리고 있는 것.

음성교육청은 음성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6일 양일간 어린이 청소년연극제를 ‘하다소극장’에서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학교·마을 연계 축제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극제에서는 음성지역 어린이 극단 ‘매생이’와 청소년 극단 ‘그린나래’가 각각 창작극을 선보였다. 특히 그린나래는 ‘SKY’, ‘너는’ 등 두 편의 창작공연을 진행했다.

음성교육청은 지역 학생들이 연극을 기획하고 공연함으로써 문화예술역량을 높이고, 관람을 통해 연극에 대한 학생들의 심미적 감수성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다’의 윤종식 대표는 “코로나19로 청소년 연극 동아리가 많이 운영되지 못해 아쉬웠으나 연극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져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김상열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을 문화적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겸비한 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하고, 음성행복교육지구 연극제에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