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사고로 목숨을 빼앗기는 일터 사망사고는 요일을 가리지 않는다.
지난 3일 강원도 인제군 모 울타리 설치현장 작업장에서 나무를 제거하기 위해 굴착기 버켓에 탑승해 벌목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졌다.
이 노동자는 작업 중 벌도목이 넘어지면서 벌도목과 굴착기 버켓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지난 1일 발생한 일터 사망사고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1일 경기도 파주시 모 사업장 기숙사건물에서 옥상 위 우수배관 규격을 확인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난 1일 하루 동안 사망한 노동자는 6명으로 늘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남 영암 브릿지 설치작업 현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이 라싱브릿지가가 전도되면서 추락해 사망했다.
같은 날 울산 지붕 빔 철골 설치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빔 철골 자재를 들어올리던 중 중 돌풍에 의해 회전한 자재에 부딪히면서 추락해 사망했다.
경기도 안양 신축공사 현장에서 로더 운전자 옷깃이 레버에 걸리면서 급발진한 로더에 깔려 전방에 위치하던 노동자 3명이 숨졌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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