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단양에서 개막된 제4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입장식에서 충주시는 유독 선수단만 입장, 개막식에 참석한 도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충주시선수단은 여덟 번째로 임원 135명과 선수238명 등 모두 373명이 입장했다. 타 시ㆍ군들은 선수단 입장시 다양한 홍보조형물과 퍼포먼스 등을 펼쳐 큰 눈길을 끌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충주시는 선수와 임원단만이 입장하며 오색풍선을 날리는데 그쳐 충북 제2의 도시에 걸맞지 않은 입장식을 펼쳐 개막식에 참석한 많은 관객들로부터 의아했다는 반응을 받고 말았다.

본부석에서 입장식을 지켜보던 한 인사는 “충북 제2의 도시인 충주시의 초라한 입장에 눈길이 쏠렸다. 타 시ㆍ군 선수단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장을 홍보하는데 비해 충주시는 너무 초라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개막입장식 시상에서 1위는 단양군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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