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역 문화유산의 자료를 모은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http://archive.chungbuk.re.kr/)'를 구축하고 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019년부터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해왔다. 도내 문화유산 1천 173건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해 이를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현재까지 아카이브에 수록된 자료는 총 3만 3천 688건에 달한다. 

또한, 충북문화재연구원은 이번 아카이브 공개와 함께, 지난 2016년~2018년에 발간한 '충북 문화재대관' 수록 도내 지정문화재 사진 6천 549건을 무료로 개방한다. 일반 용량 사진의 경우 사용자가 홈페이지에서 바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고해상도 사진은 홈페이지 ‘원문자료 신청’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연구원은 이번 디지털 아키이브 공개를 기념하기 위해 홈페이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2022 충북 문화유산 달력'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부터 30일까지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에 방문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충북 문화유산'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 2천명에게 2022년 달력을 증정한다. 해당 달력은 ‘충북 문화유산 문화상품 공모전’대상 수상작으로, 도내 11개 시·군의 문화유산과 상징물 등을 문자도로 구현한 작품이다.   

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지역의 뛰어난 문화유산이 국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문화유산 관련 자료를 쉽고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아카이브 자료를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