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3일까지 5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작업도중 사망했다.

지난 29일에는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1시 54분경 전라남도 신안 소재 공사현장에서 항타기 리더에 올라가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오후 3시 50분경에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CIP케이싱 내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진행됐는데 굴착기 버킷을 거꾸로 고정해 타설 중 버킷이 탈락해 밑으로 떨어졌다. 이때 하부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추락한 버킷에 맞아 사망했다.

오후 2시경에는 강원도 화천군 소재 폐기물 처리업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의 유압실린더가 고장나 적재함이 상승하지 않자 압축장치를 올린 후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압축장치가 불시하강해 신체가 끼여 사망했다.

11월 1일 오후 5시 9분경 경기도 화성시 소재 폐기물 처리업 공장 컨베이어에서 이물질 선별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컨베이어 하단으로 이물질을 청소하기 위해 내려갔다. 이때 컨베이어 롤러에 끼이면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2시 24분경 강원도 원주시 건물 철거 공사현장에서 창고 지붕 슬래브 철거 작업 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슬래브가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슬래브 하부에 있던 노동자가 깔려 사망했다.

지난 달 22일 발생한 사망사고 소식도 뒤늦게 전해졌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충청남도 부여군 소재 육제품 제조업 공장 창고에서 출입구 보수를 위해 파레트를 지게차 포크에 끼운 후

파레트 위로 올라가 용접 작업을 진행하던 노동자가 지게차 운전자가 후진을 하자 중심을 잃고 떨어져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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