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읍 융합바이오센터 주변 회전교차로 모습 / 청주시
오송읍 융합바이오센터 주변 회전교차로 모습 / 청주시

청주시가 오송읍 융합바이오센터(오송생명1로 202)와 만수성당(오송생명5로 151) 주변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융합바이오센터 주변은 비신호 교차로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르게 교차로를 통과하면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이며, 만수성당 주변은 지난해 과속차량에 의한 사망사고 발생 후 신호교차로를 운영했으나 교통량에 비해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이 길어 개선책이 요구됐다.

시는 교통전문기관인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과 협의를 거쳐 1개소당 2억 8천만원 총 5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2021년 3월 29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의 ‘회전교차로 설치 및 개선효과’발표에 따르면 통행시간 21% 감소, 교통사고 발생건수 24.7% 감소, 사망사고 76% 감소, 사상자 33.1%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교통사고 위험성 감소, 효율적인 교차로 운영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으로 앞으로도 설치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회전교차로 진입 시 서행, 회전차량 우선 통행, 진출시 우측 방향지시등 켜기 등 운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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