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하루동안 2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25일과 26일 두 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실도 뒤늦게 전해졌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50분경 경기도 김포시 소재 CIP케이싱 내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 굴착기 버킷을 거꾸로 고정해 타설 중 버킷이 탈락해 밑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버킷에 맞아 사망했다.

같은 날 1시 54분경 전라남도 신안군 소재 공사현장에서 항타기 리더에 올라가 오거 조립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뒤늦은 일터 사망사고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47경 경기도 안성시 소재 창고 대수선 공사현장에서 지붕판넬 철거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고정볼트가 해체된 지붕판넬을 밟아 추락해 사망했다.

26일에는 강원도 영월군 소재 채광 현장에서 메인갱도 365m 지점에서 발포모선작업을 시작하려 우측벽면에 못을 박는 순간 떨어진 부석에 맞은 노동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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