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에 1분34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강 대표는 영상에서 “25살에 입사하셔서 6년 일하고 대리로 퇴사한 분이 있어요”라고 곽상도 국회의원의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50억원 수령 사실을 거론했다.

그는 “퇴직금이 50억인데 회사 생활 그럼 얼마나 잘하신 건지?”라고 언급한 뒤 “며칠 전 노벨상 수상자 발표했죠. 노벨상 상금이 얼마냐면요. 전 세계 인류 발전에 가장 기여하신 분들이지 않느냐. 13억입니다. 잘 안 와 닿죠?”라고 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청와대 박성민 비서관 이야기를 끄집어 냈다.

강 대표는 “전에 특별한 경력 없이도 기적처럼 1급 공무원 합격하신 분 있죠. 그때 청년 비서관이니까 청년을 위해서 꼭 좀 출연해달라고 공무원 준비 과정이나 면접 노하우를 알려 달라고 했는데 연락이 없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 다 25살에 취업하신 건데 25살에 1급도 되고 퇴사할 때 50억도 받고. 아니 청년들이 이렇게 좋은 대우를 받는데 이것만 보면 청년들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라며 방송을 마쳤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박상민 비서관 이야기에는 불공전하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던 데 비해,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수령에 대해 그동안 침묵을 지켰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늦었어”, “공부의 잡신”, “양비론이 제일 쉽고 제일 치사한 방법”이라며 뒤늦은 분노에 댓글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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