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김웅 의원이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8일 김웅 의원은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의 통화 내용이 공개된 데 대해 “처음부터 (통화) 사실 자체에 대해 부인한 게 아니다. 기억을 못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언론 노출을 피해왔던 그는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시작 전 기자들 앞에 섰는데요.

오늘도 역시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만 늘어놓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대장동 의혹을 덮기 위해 수사상황이 언론에 노출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김웅 의원은 “검찰에서 포렌식 했다는 자료들이 특정 매체를 통해 유출되고 있는데 공무상 비밀누설죄, 피의사실 공표죄가 될 수 있다”며 “대장동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언론에 흘려지고 있는데 낡은 정치 수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의 네티즌. 김웅 의원의 ‘항문일침’에 ‘댓글 일침’으로 맞섰는데요.

네티즌 ‘풍운아’님은 “머리를 포렌식으로 복원해야”라고 열두 글자를 전해주셨습니다.

‘갯바위’ 님은 “선택적 메모리 두뇌를 가졌군”이라고 했구요.

‘아이별’ 님은 “퇴직금 50억 줘야겠다. 기억상실증”이라며 산재신청을 권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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