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애타는 마음에, 숨결 불어 넣는 사람들
변정순 지부장 · 박헌규 주무관 인터뷰

 

(사진제공=음성군청)
(사진제공=음성군청)

‘수억 번 졌었음에도 다시 뜨면 순결한 것은?’

이 질문은 음성군 어느 작가의 시의 일부분이다. 정답이 궁금하면 음성군청 2층 복도 갤러리를 방문해 시·수필화전을 관람하면 알 수 있다.

이번 시·수필화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소통–숨결, 불어넣기’를 테마로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예총 음성지회와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가 협의해 지역작가 작품 38점을 선별했으며, 다채로운 소재의 글과 그림을 만나 볼 수 있다.

음성군청 2층 복도갤러리.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청 2층 복도갤러리. (제공=음성타임즈)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 변정순 지부장은 “코로나가 머물고 있는 지금 군민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기 위해 ‘소통-숨결, 불어넣기’라는 테마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여파로 전시회 장소를 마련하기가 힘들었다. 좋은 자리를 제공해 준 음성군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음성군 회계과 박헌규 주문관은 “(조병옥 군수의 각별한 관심으로) 올해 2월부터 총 4회에 걸쳐 109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변정순 지부장, 박헌규 주무관. (제공=음성타임즈)
(왼쪽부터) 변정순 지부장, 박헌규 주무관. (제공=음성타임즈)

한편, 군은 지난 2월 복도갤러리를 조성하고 한국예총 음성지회와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와 함께 ‘봄’을 테마로 한 미술작품전 ▶한국사진작가 음성지부와 함께 ‘쉼’을 테마로 한 사진전 ▶이종화 작가 개인전 등 8개월 동안 3차례 전시회에서 작품 109점을 전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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