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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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에서 연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방역망에 초비상이 걸렸다.

음성군에서 27일 오전 8시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음성686번~696번)

25일 10명, 26일 13명에 이어 3일간 누적 확진자가 34명에 이른다. 27일 오후 추가 확진자 발생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맹동면 1, 음성읍 1, 금왕읍 2, 대소면 2, 감곡면 3, 진천군·서울시 거주자가 각각 1명씩이다.

먼저 686번은 맹동면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진천군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확인됐다. 사전 증상은 없었다.

687번은 진천군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선행 확진자는 24일 확진된 662번(20대, 남, 카자흐스탄)이다. 증상은 없었다.

688번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서울시 거주 30대 남성으로, 22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검사를 받았다.

689번은 음성군에 주소를 둔 40대 중국인 남성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 있는 친척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확실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690번과 691번은 금왕읍 소재 숙소를 함께 쓰고 있는 베트남 국적의 20대, 30대 남성으로 감염경로는 불투명하다.

690번은 무증상, 691번은 어제부터 두통·인후통 증상이 발현됐다.

692번과 693번은 대소면에 거주하는 30대, 10대 여성으로 국적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다. 이들 역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694,695,696번은 감곡면 거주 50대(여), 20대(남), 20대(여) 일가족으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694번은 21일부터 감기, 695번은 25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였다. 696번은 무증상이다.

현재 이들에 대한 이동동선 및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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