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토청꿀의 김대립 대표.(충북도 제공)
청토청꿀의 김대립 대표.(충북도 제공)

청주시 낭성면 '청토청꿀'의 김대립 대표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2009년부터 5개 분야(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에서 농업인의 자긍심 향상과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해 선발하고 있다. 명인에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은 한개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갖춰야 하고 생산기술 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선발된 전국 4인의 명인 중 청주의 김대립 대표는 축산분야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감염 차단 기술개발과 개량, 사육기술을 정립해 토종벌 종 보존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토종벌꿀 및 토종벌통을 이용한 침입벌 퇴치방법과 토종벌 인공분봉 방법을 개발했으며 인터넷과 현장교육을 통해 토종벌통 구조, 무지개꿀 수확방법을 전국 양봉농가에 보급했다.

시상식은 12월 말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2011년 특용작물 분야의 임두재 씨(옥천군), 2015년 과수 분야 김종오 씨(음성군), 2019년 식량 분야 이호영 씨(진천군)가 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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