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습지 모형도.(증평군 제공)
인공습지 모형도.(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이달부터 2023년 9월까지 증평읍 연탄리 일원에 1만673㎡ 인공습지를 설치해 보강천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증평군은 총 공사비 81억 원을 들여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 본공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연탄리 일원 69.7ha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연탄리 지역은 강우시 축사와 급경사지에서 고농도 비점오염물질이 보강천으로 유입, 수질 악화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었다.

증평군은 특히 인공습지 주변에 생태탐방로, 체력단련시설 등을 설치해 친수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생태계 보전은 물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녹색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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