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문화원 2층 예봄갤러리에서 13일~17일
은여울중 등 충북 6개 중·고등학교 10개 팀 참가
13일부터 17일까지 충북교육문화원 2층 예봄갤러리에서 충북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충북학생공동설치미술한마당 작품전’으로 이번 전시에는 △은여울중 ‘오합지졸’ △산남고 ‘산국’, ‘홍화’ △충북공고 ‘꿈꾸는 아이들’ △충북예술고 ‘예.생.예.사.’, ‘천지창조’, ‘삼각김밥은 유통기한이 지났고 배고픈데 자고 싶다’, ‘사만팀’ △교원대부설고 ‘4B’ △흥덕고 ‘하울림’ 총 6개교 10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문화원이 지난 7월 진행한 설치미술작품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팀들이다.
학생들은 지난 11일 성정원 작가의 ‘자연과 함께하는 미술’이라는 강의를 들은 후 '미래=자연과 우리’란 주제로 종이박스, 계란판, 노끈, 테이프 등의 최소의 재료를 가지고 공간 속에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충북예고 사만팀의 ‘고뇌하는 자연’ 작품은 점점 더 심해지는 환경파괴로 고뇌하는 미래의 자연을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충북교육문화원 관계자는 “결과만이 아닌 만드는 과정을 통하여 서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작품전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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