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미술관 대상지 / 이하 충주시
충주시립미술관 대상지 / 이하 충주시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부지로 호암공원이 최종 확정됐다.

충주시는 지난 3일 앞서 진행된 ‘충주시립미술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호암공원 내, 충주경찰서, 봉방동 하방마을 인근, 중앙탑공원 인근 등 4곳을 놓고 시립미술관 건립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 결과, 호암공원 내 부지가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

호암공원은 시민여론조사 결과 선호 순위에서 1위(42%)를 차지했으며, 2위인 중앙탑공원 인근(23%), 3위인 충주경찰서(18%), 4위인 하방마을 인근(13%)보다 월등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립 대상지 입지 여건 분석평가 점수에서도 호암공원 1위(36%), 2위 충주경찰서(30%), 3위 중앙탑공원 인근(22%) 4위 하방마을(12%) 순으로 사업실행 가능성, 대중 교통시설 접근성, 문화자원 활용성 등 전체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용역 결과 비용편익분석(B/C) 1.04, 순현재가치(NPV)> 18억 7천만원, IRR(내부 수익률) 5.2%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주시는 지난 3일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충주시는 지난 3일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립미술관은 사업비 193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4천 572㎡ 규모로 지어진다. 전시실, 수장고, 아트숍, 카페, 세미나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립 대상지인 호암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잘 활용하면서 충주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한 시립미술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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