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단 현지에 급파…경합예상 중국ㆍ일본 제쳐

충주시가 경합이 예상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오는 2007년에 열리는 아시아 조정선수권 및 주니어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인도 하이데르베드(Hyderabad)에서 개최된 2005 아시아조정연맹(ARF)정기총회에서 대회 유치를 위한 5일간의 치열한 물밑 유치작전을 펼쳐 2007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와 아시아쥬니어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시는 대한조정연맹관계자와 충주시 문화관광복지국장, 충주세계무술축제민간사무국장으로 구성된 유치단을 구성해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출발, 10월21일부터 이틀간 현지에 도착한 후 각국의 아시아조정경기연맹 대표자들을 만나 치열한 스포츠외교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본 대회의 유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현지 총회에 참석해 스포츠외교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국제적 관광도시 이미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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