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사 /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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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는 기정예산 대비 2천 99억 원이 증액된 1조 5천 393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을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극복 희망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우선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세출로는 거리두기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응원지원금 48억원, △점포 환경개선사업 10억원, △충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73억원 등을 중점 편성했다. △소득기준 88% 이하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475억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14억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도 함께 책정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에 소요된 재원은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세계무예축제 등 주요 행사 취소‧축소를 조기 결정하고, 공공부문 각종 경상경비 절감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총 80억 원을 활용해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 휴식공간 조성 및 문화‧여가시설 확충을 위해 △시민의 숲 조성 160억원, △충주 복합체육센터 건립 26억원, △예술의 전당 건립 13억원, △서충주 국민체육센터 건립 10억원, △유소년축구장 조성 7억원, △도심 자연형 산책로 조성 7억원을 반영했다.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피해 예방을 위해 △소하천, 수리시설 등 수해복구 마무리 40억원, △과수화상병 공동방제 약제 지원 7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도로망 확충 173억원 △상·하수도 시설 확충 및 정비 62억원,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위한 1-마을 1-CCTV 설치 3억원,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7억원,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56억원 등 시민 생활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추가 편성했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 상황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편성된 예산을 차질없이 신속하게 집행하여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9월 7일부터 열리는 제259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9월 1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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