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을 집중 수거 모습 / 충주시
생활폐기물을 집중 수거 모습 / 충주시

충주시가 방치된 생활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폐기물 불범투기 감시단 현장 점검을 통해 하천변, 나대지 등에 방치된 생활계 폐기물 약 2천 904톤을 찾아 개인 토지 방치폐기물 298건 1천 924톤을 행위자 또는 해당 토지소유주에게 적정처리를 하도록 조치했다.

공유지 등의 방치폐기물에 대해서는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위탁처리 용역사를 선정하고 현재까지 108개소 813톤의 수거처리를 완료했으며, 다음 달까지 980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산척면 용암마을은 마을주민 A씨가 고물업을 하면서 모아둔 30여 톤 가량의 폐기물이 건강 악화 등으로 그대로 방치돼 수년간 심한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마을주민들은 시에 폐기물 수거 요청을 건의했으며, 시는 마을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정처리를 실시해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투기 암행감시단 활동 이후 기업형 폐기물 불법투기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우리마을지킴이, 드론감시단 운영과 함께 불법투기 암행감시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하고 쾌적한 충주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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