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충주종합운동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고 1일 코로나19 검사 규모를 기존 400명에서 2천 500명으로 늘렸다. / 충주시
충주시가  충주종합운동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고 1일 코로나19 검사 규모를 기존 400명에서 2천 500명으로 늘렸다. / 충주시

충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업체당 3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일인 8월 5일 기준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1만 6천여 소상공인이다. 소요예산은 48억원으로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시는 오는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추경 예산을 승인받아 10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단,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 사행성 업종, 사회적 거리두기 미이행업체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고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7월 25일 이후 감염자가 104명으로 4단계 기준인 10만 명당 4명을 넘어서자 지난 5일 거리두기를 일주일간 4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산발적인 확진이 지속됨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4단계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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