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조길형 충주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충주시 제공)
지난 4일 조길형 충주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충주시 제공)

 

충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18일까지 연장된다. 충주시 조길형 시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5일 거리두기를 4단계로 상향한 이후 시민 여러분의 협조 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1일 평균 확진자가 16명으로 무차별적 산발적 확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18일까지 1주일간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복절 연휴 등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달 하순 초중고 학생의 개학을 앞두고 있어 방역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는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힘을 모아야만 극복할 수 있다”며 “4단계 지침에 따라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고 의심스러운 접촉이나 증상이 있으면 꼭 진단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충주시는 5일 0시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바 있다. 콜라텍·마트·운동교실·기업체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델타변이 바이러스 출현, 돌파감염, 밀접접촉이 아님에도 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10일 현재 충주시 누적확진자는 555명이고, 지난달 25일 이후 감염된 확진자는 1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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