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송시열 초상, 권상하 초상, 한원진 초상, 권욱 초상, 윤봉구 초상, 권상하 초상 초본1,2(제천시)
좌측부터 송시열 초상, 권상하 초상, 한원진 초상, 권욱 초상, 윤봉구 초상, 권상하 초상 초본1,2(제천시)

 

제천시는 3일 안동권씨 문순공파 종중이 우암 송시열 등 유물 7점을 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받은 유물은 송시열 초상, 권상하 초상과 초본, 한원진 초상, 권욱 초상, 윤봉구 초상 등으로 모두 문화재로 지정됐거나 지정 심의 중인 유물이다.

송시열 초상은 지난 6월 보물로, 초본을 제외한 5점의 초상화는 2012년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각각 지정됐다. 권상하 초상과 초본은 보물 지정심의 중이다.

유물을 기탁한 종중은 한수재 권상하(權尙夏, 1641~1721)의 후손이고 시는 2005년부터 초상화들을 기탁, 관리하고 있었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이상천 제천시장이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함으로써 기증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의림지역사박물관에 상설 전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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