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이미지 제고 기대

제천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동천)이 지난해에 출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천사과 브랜드중 하나인 ‘금강산 제천사과’가 드디어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수출길에 나서 지역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유지가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대만과의 오랜 줄다리기 협상 끝에 21일 도내 수출업체를 통해 40피트 컨테이너 15톤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천사과영농조합법인은 농림부지정 원예전문수출단지로 매년 초 50여 수출농가를 지정, 제천시는 수출용 사과생산을 위해 과수봉지 및 반사필름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 고품질 수출용사과 생산을 위한 과원관리를 통해 매년 100여톤 이상씩 해외 수출을 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FTA 등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중국산 및 미국산 사과의 수입이후 국내산 사과의 가격폭락시 지속적인 해외수출을 통해 국내사과 가격의 안정적인 유지는 물론 지역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수출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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